멤버 전원이 2000년대생으로 구성된 그룹 투어스가 서태지와 아이들 감성을 이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투어스(TWS)는 2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번째 싱글 'Last Bell'(라스트 벨)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타이틀곡 '마지막 축제'는 졸업을 앞두고 친구에게서 새로운 감정을 느낀 투어스가 한 사람만을 위한 마지막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 곡이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부른 동명의 히트곡 스토리 얼개를 이어받아 투어스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이날 지훈은 "서태지와 아이들 선배님들께서 케이팝에 한 획을 그었고, 부모님도 이 곡을 알고 계신다.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라 즐겨 들었는데 저희만의 색으로 재해석 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민은 "마지막이라 슬프지만 너무 슬프지 않게 표현한 점이 닮았다"며 "사운드적으로 투어스만의 색깔이 담겼다. 또 다른 매력의 '마지막 축제'를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안무적으로도 투어스만의 감성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한진은 "한국에 오기 전에는 이 노래를 몰랐다. 이번 타이틀곡을 준비하면서 이 곡을 알게 됐고,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좋아서 놀랐다. 무대를 준비하면서 선배님 무대를 많이 찾아보고 배웠다"고 말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너의 이름 (Highlight)', '점 대신 쉼표를 그려 (Comma,)' 총 세 곡이 실린다. 투어스는 한층 폭넓어진 음악 스펙트럼과 새로운 퍼포먼스 스타일로 돌아온다.
투어스의 싱글 1집 'Last Bell'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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