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가 래퍼로 깜짝 변신했다.
22일 오후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K-팝 시상식 '2024 MAMA AWARDS'(2024 마마 어워즈)가 진행됐다.
이날 이지아는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자신을 얽매고 있는 규제와 경계, 한계라는 선을 넘어섰기에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순간만큼은 모두 자신만의 선을 벗어나 스스로도 몰랐던 나를 발견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아의 말이 끝나자 공연장이 붉은빛으로 물들고 경고음이 흘러나왔다. 시상자로 나선 듯했던 이지아는 올 블랙 착장으로 갈아입고 래퍼로 변신했다. 그는 래퍼 이영지와 함께 'CTL'(Cross the line)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강렬한 랩핑을 선보였다.
이후 시상자로서 다시 무대에 오른 이지아는 "조금 전 제가 스페셜 무대에 참여했다. 음악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뜻깊은 순간이었다. 음악의 매력은 자신의 가치관과 매력을 친근하고 유쾌한 방식으로 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러분도 저처럼 정해진 틀을 넘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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