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빌리프랩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에 출격한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2025 코첼라’ 라인업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내년 4월 11일부터 약 2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의 12일과 19일 무대에 오른다. 이번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K-팝 보이그룹은 이들이 유일하다.

이로써 엔하이픈은 K-팝 보이그룹 중 데뷔 후 최단기간 내 ‘코첼라’에 입성하는이정표를 세웠다. 특히 첫 출연임에도 ‘2025 코첼라’ 라인업에서 헤드라이너 바로 아랫줄에 호명돼 이들의 글로벌 인기와 위상을 엿볼 수 있다.

엔하이픈은 앞서 일본 ‘서머소닉’, ‘록 인 재팬 페스티벌’ 등 해외 유명 음악 페스티벌에 2년 연속 출연해 남다른 무대 장악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매년 월드투어를 통해 막강한 관객 동원력을 보여주고 있어 ‘코첼라’에서 펼칠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코첼라’는 1999년 시작된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중 하나로, 뜨거운 인기와 영향력 있는 정상급 뮤지션들이 대거 집결한다. 이 때문에 독보적인 화제성을 자랑하며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운집한다.

한편 엔하이픈의 정규 2집 리패키지 ‘ROMANCE : UNTOLD -daydream-’은 21일(한국시간) 발표된 써클차트의 최신 주간 차트(2024년 46주차/집계기간 11월 10~16일)에서 앨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타이틀곡 ‘No Doubt’은 다운로드 부문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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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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