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이 5번의 공개 연애를 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대만 모벤져스 투어'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겼다.이날 '엄마와 아들의 과거'에 대해 엄마와 아들이 퀴즈를 풀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허경환은 질문을 보며 "이거 너무 센 것 같다"고 토로했고, 김종국도 "이거 괜찮나?"고 걱정했다.

결국 허경환은 망설이다 "우리 아들 동건이의 공개 연애 횟수는?"고 물었고, 김희철도 "너무 센 질문"이라며 당황해했다. MC 서장훈은 "혹시 아버님께서는 동건이가 공개 연애를 몇 번 했는지 횟수를 알고 계시냐"고 물었다. 이에 이동건 아버지는 "다섯 번 정도"라고 답했다.

이동건 어머니는 "세 번?"라고 말했고, 정답은 5번이었다. 허경환은 "동건이 형 연애는 누가 계속 공개를 하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동건의 부친은 "아들은 사겼다 하면 바로 공개를 하더라. 내가 아들에게 '연예인인데 왜 공개를 하냐. 비밀로 해야지 다 감추는데'라고 조언을 하기도 했다. 아들은 공개 연애를 하는 이유가 상대방을 존중하는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의자왕 별명이 생기지 않았냐. 아들은 솔직했을 뿐인데 왜 내가 의자왕이냐 항변하더라"며 웃었다.

이동건의 5번 공개 연애 발언에 과거 공개 연애 상대방까지 소환됐다. 이동건은 과거 배우 김민정, 한지혜, 차예련, 티아라 지연, 조윤희 등과 공개 연애를 했다. 특히 지연과 결별을 인정한 지 26일 만에 조윤희와 열애를 발표했고, 두 달 뒤 임신과 결혼을 동시에 알렸다. 이후 이동건과 조윤희는 결혼 3년 만인 2020년에 이혼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