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 대세 크리에이터 풍자가 게스트로 출격한다.

MC 전현무, 김호영과 평소 친분이 두터운 풍자는 찐친 케미를 발산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제가 제보할 게 많다"라고 운을 뗀 풍자는 배달 없이는 못 사는 본인을 제보했다. "1년에 식비로 3,000만 원 이상 배달시킨다"라는 풍자의 말에 출연자들은 "어디 납품하는 거 아니냐?", "도매업 하는 거 아니냐?"며 경악했다. 심지어 당일 오전 녹화를 앞두고는 '이것'을 배달시켜 먹고 왔다고 말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닭 최면술사가 등장한다. 그가 "아이스 블루(ICE BLUE)"라고 주문을 외우면, 닭들은 삽시간에 깊은 잠에 빠지는데. 그 모습을 본 출연자들은 "말도 안 돼" "신이야, 뭐야?"라며 믿을 수 없는 표정으로 와버튼을 연타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닭최면술사의 본캐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화제의 '친목회' 코너에서는 어벤져스급 능력을 보유한 특이 체질들이 총출동한다. 신 음식을 먹으면 땀 흘리는 남자부터 닭살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닭살 컨트롤러, 극극극 악성 곱슬의 번개맨, 아무리 단단한 것을 내리쳐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무통 주먹왕까지 그야말로 학계 연구 대상감 4인이 모였다. 닭살 컨트롤러는 3초 만에 온 팔에 닭살을 세우는가 하면, 무통 주먹왕은 대리석보다 단단한 화강암 10장을 격파하는 등 4인의 회원 모두 범상치 않은 능력을 여실히 뽐냈다. '태민 닮은 꼴' 번개맨은 뻣뻣하게 솟은 악성 곱슬로도 감춰지지 않는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의문의 침입자와 동거 중이라는 한 제보자의 사연도 공개된다. "4년째 주거침입을 하는 자가 있다"라며 말문을 연 제보자는 주방에서 들려오는 의문의 소리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고 호소했다. 주방 어디에 무엇이 있을지 몰라 4년 동안 환풍기를 못 켜는 중이라고 밝혀 모두를 웃프게 만들었다. 소리만으로 온몸에 소름 돋게 만드는 '침입자'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1억 6천2백만분의 1'의 확률을 뚫고 기적을 일으킨 남자도 등장한다. 무려 홀인원을 하루에 '두 번 연속' 성공한 행운의 금손 사나이! 깜짝 놀란 전현무는 "두 번 연속 홀인원은 타이거 우즈도 못 한다"라며 극악한 확률에 혀를 내둘렀다.

SBS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는 14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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