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마일이엔티


'곤지암', '옥수역귀신', '늘봄가든'을 잇는 도시괴담 '원정빌라'가 현실감 넘치는 시나리오와 밀도 높은 연출로 신선한 현실 공포의 탄생을 알리며 주목받고 있다.

'원정빌라'는 '곤지암', '옥수역귀신', '늘봄가든'을 이어 장소를 배경으로 한 공포 4부작. 교외의 오래된 빌라, 어느 날 불법 전단지가 배포된 후 이로 인해 꺼림칙하게 된 이웃들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포 영화다.
사진제공=각 배급사, 제작사


오래된 빌라를 배경으로 하는 '원정빌라'는 소소한 전단지 하나가 예기치 못한 광기를 불러내는 독특한 설정과 이야기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이웃 사이의 주차 문제, 층간소음 등 현실감 넘치는 갈등은 영화와 현실의 경계를 넘어선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며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오싹한 현실 공포를 밀도 있게 그려낸 '원정빌라'는 배우들이 단숨에 시나리오를 읽고 빠져들어 출연을 결정했다.

이현우 배우는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우리 주변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느꼈고, 욕망을 가진 다양한 인간군상의 솔직한 감정과 모습들이 흥미로웠다"라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문정희 배우 역시 "흥미로운 소재 때문에 시나리오가 현실감 있게 다가와서 선택하게 되었다."며 일상이 공포가 되는 이야기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정빌라'는 12월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