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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케이(Kei)가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케이의 밥 먹었어요'(이하 케밥먹)에 출연한 가수 KCM이 가수로서 진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7일 공개되는 '케밥먹'에서 KCM은 "1981년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박효신, 윤미래. 케이윌 김태우, 환희, 이영현, 임정희, 린까지 노래 잘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다.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너무 노래하고 싶은데 알 수 없는 벽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털어놨다.KCM은 "K팝의 위상이 높아지고 리스너들의 귀를 만족시킬 노래를 하고 싶은데 그 기준에 성이 잘 안 찬다"며 "20대 때처럼 성대 피지컬로만 승부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특히 더 그렇다"고 털어놨다. 이어 "가수가 꿈이 아니었는데 가수가 되고 나니 사랑받는 가수가 되고 싶고, 사랑받으니 더 큰 사랑을 받고 싶은 것도 어쩔 수 없나 보다"고 현실적인 고민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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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는 KCM의 고민에 "노래에 대해 이렇게 깊게 고민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며 "그 자체로도 충분히 훌륭하다"고 말하고 "최근에 조용필 선배님의 20집 앨범이 나오는 걸 보며 그런 고민을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여 KCM에게 위로와 공감을 줬다.

KCM은 아이돌 그룹 제투(Zetwo) 데뷔 당시의 이야기와 최근 시작한 낚시 전문 유튜브 채널 '토시어부'와 '토시어부'를 하며 제주도에 '너를 위회'라는 이름의 횟집까지 오픈하게 된 사연 등 편안한 분위기에 케이와 대화를 나눴다. 특히 6일 공개한 신곡 '죽는다 해도 이상하지 않아'를 최초로 무반주 라이브로 들려주고, 연말 서울과 부산 공연 예고까지 했다.

'케밥먹'은 케이가 게스트를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며 게스트의 고민을 들어주는 몸보신, 마음 보양 콘텐츠다. 케이는 현재 11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러블리즈(Lovelyz) 데뷔 10주년 기념 단독 공연 '겨울나라 러블리즈4'를 준비 중이며 러블리즈 단독공연은 이후 마카오(11월 24일)와 대만 타이베이(12월 1일)로 이어진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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