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이 그룹 빅뱅과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세븐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지용이(지드래곤 본명)가 뭘 좀 잘못 알고 있네?"라는 글과 함께 '집대성'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지드래곤은 과거 JYP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남자 가수들이 춤 대결을 펼쳤던 일을 회상했다. 당시 지드래곤과 태양은 박재범, 준케이를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비, 세븐 형 때는 (세븐이)진 걸로 알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영상을 본 세븐이 발끈하며 이를 정정한 것.
해당 영상에서 태양은 "몰랐는데 응원봉이 우리가 시초라고 한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그렇다. 그걸 왜 몰랐냐"고 반응했고, 대성은 "진짜냐. 우리가 또 최초가 있었냐"며 놀라워했다. 지드래곤은 "우리가 처음이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세븐은 "최초는 7봉(칠봉)"이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2003년 데뷔한 세븐은 '와줘', '열정'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그는 지난해 5월 배우 이다해와 결혼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7년 만에 신곡 '파워'(POWER)를 발매했다. 지드래곤은 오는 23일 열리는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 무대에 오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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