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랄랄' 갈무리

배우 한가인이 고민을 털어놨다.

31일 유튜브 채널 '랄랄'에는 "휴먼다큐 사람은 좋다 한가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한가인은 랄랄의 부캐인 이명화와 상황극을 벌였다. 한가인은 "전 42살이다. 아이가 둘이다. 9살, 6살이다"라고 소개했고, 이어 "연기를 오래 했는데, 어느 날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인생이 답답하더라. 삶이 허무해지고 애기한테 올인해서 키우다 보니 내 젊은 시절이 다 지나가나 생각도 든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명화는 "인생에 낙이 없으면 낙법을 배워라"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랄랄' 갈무리

이어 랄랄이 "춤을 잘 추냐"고 묻자 한가인은 "춤을 못 춘다. 놀 줄도 모른다. 22살에 만나 24살에 결혼했다"라고 답했다. 이명화가 "그렇게 일찍 했냐. 너무 예뻐서 도둑놈이 어릴 때 데려가 버렸네"라고 하자 한가인은 "그래서 저희 신랑 별명이 도둑놈이다"라며 웃었다.

또한 한가인은 "요즘 고민이 또 있다. 둘째가 6살인데 유치원을 계속 다니다 갑자기 어느 날 유치원을 그만두고 싶다더라.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 전 일을 해야 하니까 밖에 나와 있어야 하는데. 일단 (아이 뜻대로) 그만두게는 했다. 근데 언제까지 안 다녀야 하는지. 학교 다닐 때까지 내버려둬도 되는지 고민"고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갈무리

이명화는 "유치원에 안 가도 갈 곳이 너무 많다. 계속해서 고등학교까지 다녀야 하는데 모든 학교 중 한곳만 선택하라고 해라"고 했고, 한가인은 "유치원은 안 가도 될까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 한다"라고 공감했다. 이명화는 "같이 이런 데 뛰어 다녀라"고 조언했다.

앞서 한가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랄랄의 부캐 이명화와 함께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확 달라진 비주얼에 연정훈은 "집에도 그러고 오냐"며 폭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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