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가연이 동안 외모 관리 비법을 밝혔다.
31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 놀란 김가연 표 초간단 한정식 레시피 3종 세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장영란은 "이 언니는 PD 님이 많은 연예인을 봤는데 만나 본 연예인 중 가장 동안이라고 했다. 8살 연하랑 살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다"라며 김가연을 소개했다.
장영란이 "많은 분들이 동안 비법에 대해 많이 궁금할 것 같다"며 하루 루틴을 묻자 김가연은 "8시에 아이가 학교에 가야 해서 보내고 낮잠을 자고, 오후 1시에 일어난다"고 얘기했다. 이에 장영란은 "낮잠을 4시간 자는 거냐"라고 놀라워하자 김가연은 "그럴 수밖에 없다. 낮잠 자고 학원 라이딩하고 저녁을 준 다음 애를 9시 30분에 재운다. 나는 9시부터 아침 8까지 논다"고 밝혔다. 김가연은 "컴퓨터 게임하고 논다. 게임하느라 바빠서 나갈 수가 없다. 결혼기념일에 보통 저녁 식사 많이 하는데 게임해야 된다고 점심 먹어야 한다고 했다"며 게임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에 장영란은 "11시간 게임을 한다고? 언니 천생연분이다. 게임하는 남편을 만난 거잖아"고 얘기했다.
또한 김가연은 "낮에 (집에서 게임하느라) 햇빛을 거의 안 본다. 햇빛을 다 싫어해서 암막 커튼 쳐놓고 안 본다"고 털어놨다.
장영란이 "오랜 시간 게임에도 자세가 바르다"고 얘기하자 김가연은 "그래서 낮에 햇빛을 안 보고 암막 쳐놓고 스트레칭한다. 게임할 때도 계속 스트레칭하고 앞뒤로도 하고 화면에 눈은 꽂혀있고"고 스트레칭을 수시로 한다고 전했다.
게임 중독자는 아니냐는 질문에 김가연은 "게임 중독은 아니다. 제 할 일은 다 하고 나머지 시간에 한다"고 해명했다. 장영란이 "게임은 김가연 씨 인생에서 뭐냐"고 묻자 김가연은 "우리 나이 때 갱년기가 있는데 게임으로 이겨내고 있다. 희열을 느낀다. 우울할 새도 없고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동안 비법에 대해 김가연은 "관리할 시간이 없다. 강남에 있는 피부과도 있는데 피부과도 못 가고, 저녁에 애 9시 반에 딱 세수를 하고 팩을 하나 뜯고 뜯어서 얼굴에 붙여서 게임을 한다. 아침이 되면 또 애를 보내고 자야 하니까 또 팩을 붙이고 다시 푹 자고 일어나면 뽀송뽀송해진다. 근데 시간을 잘 지켜야 한다 15분 동안만 팩을 하고, 목에도 붙인다"고 얘기했다.
한편, 김가연은 2011년 프로게이머 출신 임요한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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