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와 양정아가 커플처럼 꽁냥꽁냥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승수, 양정아, 임원희, 안문숙의 더블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임원희, 안문숙과 더블데이트에 나선 김승수와 양정아. 김승수는 양정아를 만나자마자 "내가 준 목걸이 하고 다니냐"고 물었고, 양정아가 대답을 못하자 "갖다 팔았어? 잘했다. 맛있는 거 먹었으면 잘했지 뭐"며 섭섭해했다.
이에 양정아는 "오늘 하고 왔다. 목걸이 너무 귀여워서 하고 다닌다. 잘 어울려?"라고 물었다. 김승수는 "잘 어울린다"며 뿌듯해했다. 이를 본 MC 서장훈은 "이분들은 이미 결혼한 걸로 아는 분들이 정말 많다"며 웃었다.안문숙의 차를 탄 김승수와 양정아는 뒷자리에 나란히 앉아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양정아는 "둘이 많이 친해졌다"고 안문숙에게 인사를 건넸고, 김승수는 "세 번째 만나면 예식장 잡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안문숙은 "우리 걱정할 때가 아니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안문숙은 "쌍쌍으로 어디 가보는 게 로망이었다"고 얘기하자 양정아는 "대학교 때 커플 데이트 안 해봤냐"고 물었다. 안문숙이 "고등학교 때 미스 롯데 때문에 그럴 기회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양정아는 "나도 미스코리아 출신인데 커플 데이트 한적 있었다"고 자랑했고, 김승수는 "잘났다. 어떻게 해야 돼?"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정아가 "잘 하면 된다. 서로 챙겨주고"고 조언해 줬고, 이에 서장훈은 "승수 형님은 그렇게 안 보이는데 질투 왕 수준이다. 무슨 얘기만 하면 질투를 한다"고 얘기했다.
안문숙은 "저 뒷사람들(김승수와 양정아)은 확실히 활발하다"고 부러워했다. 양정아는 "문숙이 언니가 둘만 어디 가는 건 아직 얼마 안 됐으니까 같이 가면서 부담 없이 재밌게 놀자고 제안해 줬다"고 더블데이트를 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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