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숙이 정지선 셰프에게 항복했다.
김숙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와~~ 하루 6끼 !!! 다식원 원장님보다 더 심함 존경합니다!! 저에게 먹을 기회를 주셔서...^^ 양이 많아서 편집이 오래 걸리겠지만 최대한 빨리 업로드 해볼께요^^"라는 글과 함께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김숙은 중식 정지선 셰프와 함께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먹으러 다닌 모습. 먹다가 지친 김숙은 이내 "집에 보내달라"라는 말풍선을 여러개 붙여 정지선의 먹성에 항복했음을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선은 셰프는 앞서 KBS2 예능 '사당귀'에 출연해 일식 요리사 정호영과 대결 중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약 1천평 가량 되는 인삼밭에서 특등급 메인 재료인 인삼을 찾아나섰다. 이때 정지선은 자신의 직원이 뽑은 인삼이 꽤 좋아 보이자 "이거 내가 캤다고 할 테니까 네가 하나 더 뽑아"라며 직원의 인삼을 가로챘다.
이를 본 MC들이 갑(甲) 버튼을 누르자 정지선은 "경험(의 기회를)을 주는 거다. 언제 또 인삼을 뽑아보겠냐"고 주장했다. 그러나 탈북민 CEO 이순실은 "저건 갑질이다. 자기가 할 건 자기가 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에 정호영도 직원이 뽑은 인삼을 당당하게 자신이 뽑은 것이라고 하는 정지선을 향해 "진짜 못된 짓만 하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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