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강우가 고급주상복합인 상지카일룸 블랙 한 채를 매입했다.
15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김강우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고급주상복합 상지카일룸 블랙의 한 세대를 약 27억 원에 사들였다. 김강우가 매입한 세대는 복층 구조로, 상하층 전용면적 69.65㎡이다.상지카일룸 블랙은 강남 봉은사로, 언주로가 교차하는 사거리 코너에 위치했다. 지하 3층~지상 20층의 높이에 오피스텔 20실, 공동주택 20실 총 40실 규모로 들어섰다. 최고급 주거시설을 지향한다는 이곳은 해외 유명 브랜드의 수입 타일, 가구, 수입자재 등을 이용해 시공됐다. 실내골프연습장, 프라이빗 피트니스 등 공용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이외에도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김강우는 지난해 부동산 거래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김강우는 2021년 32억 원을 주고 매입한 서울 서초구 건물을 지난해 10월 45억 4500만 원에 매각한 바 있다. 1993년 준공된 이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대지면적 212.9㎡, 연면적 461.27㎡다. 김강우는 2021년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명의로 이 건물을 32억원에 매입했고, 이듬해인 2022년 12월 리모델링을 거쳐 매각했다. 업계에 따르면 김강우는 당초 이 건물을 55억 원에 팔고 싶어했지만, 당시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10억 원가량 가격을 낮춘 45억 4500만 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8년생인 김강우는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실미도', '돈의 맛', '간신', '상류사회', '새해전야', '귀공자', 드라마 '남자 이야기', '굿바이 미스터 블랙', '데릴남편 오작두', '99억의 여자' 등에 출연했다.
올해 김강우는 MBC '원더풀 월드', 디즈니플러스 '폭군'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원더풀 월드'에서 김강우는 은수현(김남주 분)의 남편이자 기자 출신의 능력 있는 현직 앵커 강수호를 연기했다. '폭군'에서는 샘플을 가로채기 위해 나선 추격자 폴 역을 맡았다.
김강우는 지난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시구를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강우는 배우 한혜진의 형부로도 알려져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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