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튜디오앤뉴, 쏠레어파트너스, NEW

'방자전'', 인간중독' 김대우 감독의 색다른 밀실 스릴러 '히든페이스'가 11월 20일 개봉을 확정하고, 스토리 포스터 3종과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쫓던 성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

'히든페이스'는 '방자전', '인간중독' 등 에로티시즘 장르를 선보인 김대우 감독의 신작. 배우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이 출연한다.
사진제공=스튜디오앤뉴, 쏠레어파트너스, NEW
사진제공=스튜디오앤뉴, 쏠레어파트너스, NEW
사진제공=스튜디오앤뉴, 쏠레어파트너스, NEW


공개된 스토리 포스터 3종은 각 캐릭터들의 의미심장한 상황을 보여주는 긴장감 넘치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연(조여정)이 사라진 뒤 은밀한 밀회를 갖는 성진(송승헌)과 미주(박지현)와 이를 밀실에 갇혀 충격적인 표정으로 바라보는 수연의 모습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도발적인 이야기를 예고한다. 여기에, “갇혔다, 지켜봤다, 벗겨졌다”라는 관능적인 카피까지 더해져 색다른 밀실 스릴러의 탄생을 알린다.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배우 3인의 비주얼을 담은 포스터는 세 인물의 욕망이 뒤엉키는 관계를 암시하며 예측을 넘어선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는 약혼자 성진에게 인사를 남긴 뒤 사라진 수연이 갑작스럽게 밀실에 갇히게 되는 상황이 펼쳐진다. 이어 수연의 빈자리를 노리며 성진에게 과감하게 다가가는 미주와 그런 미주에게 끌려 숨겨둔 욕망을 표출하는 성진의 모습이 담겨 금기의 문을 연 세 인물 간의 흥미로운 관계를 예고한다.

'히든페이스'는 11월 20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