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가 딸 희수의 지능 검사 결과를 듣게 됐다.
1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김범수는 딸 희수 'W 테스트'를 결과를 듣기 위해 상담실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범수는 "지능 테스트라고 해서 내년 4월까지 예약이 꽉 차 있다고 하더라"며 "지난번에 지능 검사를 했는데 결과를 들으러 왔다"고 설명했다.김범수는 결과 상담, 희수는 그림 검사를 진행했다. 김범수에게 상담사는 "상위 2% 속하는 영재"라고 말했고, 김범수는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이에 김구라는 "딱 보면 안다. 검사 안 해도 애가 딱 봐도 똑똑해 보였다"고 칭찬했다.
상담사가 "상위 2% 속하는 영재다"며 "희수가 방 저리를 네가 해야 하는 이유가 뭐야라고 했을 때 엄마를 도와줄 수 있고 어른이 되면 미리 배워둘 수 있다'고 답을 했다며 영재 학생들이 우려되는 부분은 사실 사회성이다"고 얘기했다.
상담사는 "희수와 그네 타고 대화를 하는 장면을 봤다"고 얘기했다. 당시 김범수와 희수는 나이에 관한 대화를 나눴던 것. 상담사는 "몇 살이야? 희수가 묻자 아빠는 '왜? 왜 물어봐?'라고 답했다. 그때 아빠는 '다른 친구 아빠보다 아빠가 나이가 많잖아'라고 했고 그때 희수가 wise 한거지'라고 답했다. 희수는 상대방이 어떻게 말하면 편안할지 고려해서 전달하는 아이다"고 전했다.
또한 지능 검사 결과에 따르면 희수는 야망이 있다고 상담사는 밝혔다. 상담사는 "단연코 언어 능력이 가장 뛰어나고, 자기가 잘 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영어 에세이를 10페이지 썼다고 저한테 자랑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상담사는 "왜 그런가 했더니 성찰 능력이 높다. 언어 능력과 자아 성찰을 두 개를 가지고 있으니 이 친구가 쓴 글이 상대를 움직이는 건 당연한 거다"고 얘기했고, 김범수도 "희수가 쓴 글을 보면 울컥한다"고 공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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