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가 여배우 화장법을 언급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이경규, 신기루, 이용진, 이선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라스' MC로 장도연 자리에 앉았던 신기루는 "MC라면 게스트 말을 들어줘야 하는데 제가 게스트를 다 가렸다"며 "저번에 경청하느라 박미옥 형사님을 다 가렸다. 저 자리는 뚱녀 자리는 아니구나 싶었다"라고 털어놨다.이에 김구라는 "게스트 말을 들으려면 시각적으로 귀가 보여야 하는데 너무 귀를 가리고 있다. 난 네 귀를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신기루는 자신의 귀를 보여주며 "되게 예쁘지 않냐"라고 했고, 이용진은 "조롱해도 되냐. 귀가 김정은 귀랑 똑같이 생겼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기루는 "저는 사람들이 제 외모를 놀리는 게 좋다. 유일하게 제 외모에 대해 김구라 선배님밖에 얘길 안 해주신다. 예쁘다고도 해주시고 신체 부위도 체크해 주시고"라고 만족해했다.
신기루는 메이크업숍에서 눈치가 보인다고 고백하며 "얼굴이 그렇게 큰 편은 아닌데 하루에 두 번씩 간 날도 있다. 눈치 주는 것도 아닌데 괜히 앉아 있으면 원장님이 스태프분에게 '파운데이션 주문해야겠다'. 들으라라는 식으로 '주문했어?'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현정, 송혜교 씨는 퍼프로 100번, 200번을 두드린단다. 나는 사실 이목구비가 뚜렷해 색조보다 피부를 많이 두드려 달라고 했다. 그때부터 많이 섬세하게 두드려준다. 그런데 자기들끼리 하는 말일 거다. '어깨 때문에 마사지 받으러 간다'더라. 어깨에 돌이 생겼다는 분도 있다. 나한테 하는 얘기가 아닌데 가시방석이더라"고 덧붙였다.
신기루는 '고현정 전남편'이자 신세계 회장인 정용진과의 인연도 밝혔다. 그는 "제가 야구를 좋아한다. 랜더스 팀이다. 야구장 직관 콘텐츠를 찍는데 굿즈숍에서 파는 게 다 작더라. 구단주시니까 '구단주님 보고 계시면 큰 사이즈도 만들어달라. 스포츠를 뚱녀는 좋아하면 안 되냐'고 했는데 '당장 진행시키겠습니다'라고 하시더니 만들어서 선물로 보내주셨다"고 밝혔다.
시구 꿈을 이뤘다는 신기루는 "뭘 입을까 하닥 선수들 유니폼을 입자, 하의까지 하자고 생각했는데 구단에서 배려를 해주셔서 맞춰주시겠다고 하더라. 동대문에 유니폼 만들어주는 공장이 있다. 나이 많은 할아버지분이 줄자로 재는데 내가 여자니까 엉덩이를 재기 그러셨는지 고개를 돌리시더라. 근데 선생님이 '주머니에 뭐 든거 빼달라'고 하셨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이경규, 신기루, 이용진, 이선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라스' MC로 장도연 자리에 앉았던 신기루는 "MC라면 게스트 말을 들어줘야 하는데 제가 게스트를 다 가렸다"며 "저번에 경청하느라 박미옥 형사님을 다 가렸다. 저 자리는 뚱녀 자리는 아니구나 싶었다"라고 털어놨다.이에 김구라는 "게스트 말을 들으려면 시각적으로 귀가 보여야 하는데 너무 귀를 가리고 있다. 난 네 귀를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신기루는 자신의 귀를 보여주며 "되게 예쁘지 않냐"라고 했고, 이용진은 "조롱해도 되냐. 귀가 김정은 귀랑 똑같이 생겼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기루는 "저는 사람들이 제 외모를 놀리는 게 좋다. 유일하게 제 외모에 대해 김구라 선배님밖에 얘길 안 해주신다. 예쁘다고도 해주시고 신체 부위도 체크해 주시고"라고 만족해했다.
신기루는 메이크업숍에서 눈치가 보인다고 고백하며 "얼굴이 그렇게 큰 편은 아닌데 하루에 두 번씩 간 날도 있다. 눈치 주는 것도 아닌데 괜히 앉아 있으면 원장님이 스태프분에게 '파운데이션 주문해야겠다'. 들으라라는 식으로 '주문했어?'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현정, 송혜교 씨는 퍼프로 100번, 200번을 두드린단다. 나는 사실 이목구비가 뚜렷해 색조보다 피부를 많이 두드려 달라고 했다. 그때부터 많이 섬세하게 두드려준다. 그런데 자기들끼리 하는 말일 거다. '어깨 때문에 마사지 받으러 간다'더라. 어깨에 돌이 생겼다는 분도 있다. 나한테 하는 얘기가 아닌데 가시방석이더라"고 덧붙였다.
신기루는 '고현정 전남편'이자 신세계 회장인 정용진과의 인연도 밝혔다. 그는 "제가 야구를 좋아한다. 랜더스 팀이다. 야구장 직관 콘텐츠를 찍는데 굿즈숍에서 파는 게 다 작더라. 구단주시니까 '구단주님 보고 계시면 큰 사이즈도 만들어달라. 스포츠를 뚱녀는 좋아하면 안 되냐'고 했는데 '당장 진행시키겠습니다'라고 하시더니 만들어서 선물로 보내주셨다"고 밝혔다.
시구 꿈을 이뤘다는 신기루는 "뭘 입을까 하닥 선수들 유니폼을 입자, 하의까지 하자고 생각했는데 구단에서 배려를 해주셔서 맞춰주시겠다고 하더라. 동대문에 유니폼 만들어주는 공장이 있다. 나이 많은 할아버지분이 줄자로 재는데 내가 여자니까 엉덩이를 재기 그러셨는지 고개를 돌리시더라. 근데 선생님이 '주머니에 뭐 든거 빼달라'고 하셨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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