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구단 kt위즈 소속 황재균 선수와 이혼을 인정한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지연이 밝은 모습으로 공식 석상에 나타났다.
8일 온라인 플랫폼 'X'(엑스, 옛 트위터) 등에는 7일 마카오에서 열린 '티아라 15주년 팬미팅' 현장 사진과 영상들이 팬들에 의해 게재되고 있다. 팬미팅 전날 공항에서 마주친 팬과 촬영한 셀카 사진도 공개됐다.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 지연은 오랜만에 가진 팬과의 만남에 환하게 웃는 모습이다. 지연은 팬들에게 응원봉을 흔들며 '고마워'라고 말하고 미소 짓기도 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무대해줘서 고맙고 오늘 너무 수고했다", "웃는 모습 너무 보기 좋다"며 지원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앞서 지난 5일, 지연과 황재균은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지연은 법률대리인 최유나 변호사(법무법인 태성)을 통해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어 지연은 변호사를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심경을 전했다.
지연과 황재균은 이혼 발표 이전부터 이혼설이 수 차례 제기됐다.
지난 6월 부산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해설위원이 황재균이 이혼했다며 언급하기도 했으며, 이후 황재균이 늦은 시간 헌팅포차로 알려진 술집에서 목격되면서 이혼설이 제기됐다. 당시 양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티아라 재결합 활동을 위해 지연이 게재한 유튜브 영상 속 지연의 결혼반지가 보이지 않고 남편 황재균에 대한 언급이 없자 여러 차례 이혼설이 재점화됐다.
한편, 황재균과 지연은 2022년 12월 10일 결혼했다. 슬하 자녀는 없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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