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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와 양세형이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전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와 전 유도 국가대표 조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내 집 마련을 결심한 4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캡처


의뢰인 부부는 결혼 후 계속 전세로 거주해왔으며, 두 아이가 태어난 후 점점 늘어나는 물건들로 인해 아이들이 뛰어놀 공간과 수납공간이 부족하다고 털어놨다.

특히 의뢰인 가족은 둘째 아이가 24개월이 되기 전까지 신생아 특례대출을 활용해 내 집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와 기흥구를 선호하고 있으며, 남편의 직장이 위치한 8호선 문정역에서 대중교통으로 1시간 30분 이내 거리에 있는 집을 희망했다.가족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과 넓은 수납공간을 중요하게 여겼으며,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있기를 바랐다. 예산은 신생아 특례대출을 포함해 매매가 6억 원대 초반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복팀의 양세찬, 김준호, 조준호는 수지구에 위치한 테라스 아파트를 찾아 나섰다. 이 집의 주인은 둘째 아들이 2023년에 데뷔한 보이밴드 '하이파이유니콘'의 멤버라는 흥미로운 사실도 공개됐다. 투어 중 양세찬은 김준호와 조준호에게 "주위에서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 아들을 낳으면 내 직업을 시킬 거냐"라고 궁금해 했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캡처
양세찬은 "나는 절대로 시키지 않을 것이다. 이쪽 바닥이 정말 쉽지 않다. 만약 공채 개그맨 타이틀을 얻겠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말릴 것이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잇몸이 마중 나와 있어도 안 시킬 거냐"고 물었지만, 양세찬은 "절대 안 시킬 거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캡처


양세찬은 박나래와 김숙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졌다. 박나래는 "선택 사항이 있다면 남편이 개그맨일 경우에는 무조건 시킬 것"이라며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때 박나래는 무의식적으로 손으로 양세형을 가리켰고, 이를 본 멤버들은 순간적으로 놀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캡처


양세형은 당황하지 않고 "저는 뭐 여보가 하자는 대로 해야죠"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자 양세찬은 "되게 징그럽게 받았다"라며 너스레를 떨며 질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이에 대해 "많은 분이 운동, 특히 펜싱을 시킬 거냐고 묻는다. 하지만 나는 운동 자체를 시킬 생각이 없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펜싱 선수 시절 부상을 많이 겪어 힘들었던 기억도 있고, 내가 아이들을 볼 때 지나치게 높은 기준을 적용하게 될 것 같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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