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상상 속 판타지로 즐겼던 '알라딘'을 무대 밖에서 만날 기회가 생겼다. 여기에 이벤트로 초연 티켓을 받을 수 있는 기회까지 마련되어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1일 더현대 서울 5층 에픽서울에서 '알라딘'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가 뮤지컬 장르 최초로 '알라딘'과 협업을 이룬 것으로, 기자도 이곳을 방문해 체험을 즐겼다. 내달 개막을 앞둔 뮤지컬 '알라딘'에는 김준수, 정성화, 이성경 등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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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눈에 띄는 '알라딘' 팝업스토어는 호랑이 입으로 형상화된 '케이브 오브 원더'로 방문객을 맞이했다. 보랏빛 시그니처 컬러 또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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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로 들어가면 브로드웨이 초연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2미터 규모의 금빛 램프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램프는 공연에 실제 사용된 디자인과 동일하게 제작됐으며, 화려한 금빛 장식이 공간의 매력을 배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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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민존에서는 무대 예술 디자인이 돋보였다. 바닥과 벽면에 모로코에서 영감 받은 독창적인 패턴이 적용됐다. 이는 공연 예술 전문가가 직접 디자인한 것. 콘셉트존에서는 뮤지컬이나 영화 속 명장면을 재현한 장식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이 스토리 라인에 몰입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알라딘' OST가 흘러나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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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라바 왕국의 매혹적인 문양과 디자인이 곳곳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중동과 인도의 영향을 받아 제작된 디자인은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며, 화려함과 독특함을 동시에 자랑한다. 해당 소품들은 오직 '알라딘'에서만 만날 수 있는 황홀한 공간 속에 전시돼 있다. 방문객들은 이 공간에서 특별한 분위기를 배경으로 독특한 인생샷을 남기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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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지니, 자스민, 쟈파의 무대 의상 및 자스민의 액세서리 등도 전시돼 있다. 가까이서 본 의상의 정교한 비즈 장식과 천의 질감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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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돼 있다. 램프의 요정 지니에게 소원을 남길 수 있는 공간에서는 위시 카드를 작성해 위시 월에 걸어두면 지니 역을 맡은 배우들이 추첨을 통해 한국 초연 티켓을 선물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브로드웨이 MD 12종과 한정 포스터, 엽서북 등 다양한 상품들도 랜덤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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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2일 샤롯데씨어터 개막을 앞두고 열린 '알라딘' 팝업스토어는 네이버 사전 예약과 현장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세계적인 화제작이자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만큼, 이번 팝업스토어는 놓치기 아까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더현대서울=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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