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정이 전현무와의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24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서는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나래는 "이 프로그램 뭐 하는 프로라고 듣고 왔냐"고 물었고, 박혜정은 "밥 먹는 프로그램이라고 들었다"고 답했다. 이에 박나래는 "이 프로는 뭐 하는지 몰라도 나래 언니가 있으면 나가겠다고 들어서"고 얘기했다.
박혜정은 "너무 팬이다. 나혼산에서 빨간 수영복 입고 바닷가 가셨잖아요. 너무 재밌게 봤다. 그 자신감을 얻고 제가 올림픽에서"고 팬심을 고백했다.이어 박나래가 "올림픽 끝나고 현무 오빠가 맛있는 거 사준다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박혜정은 "제가 아직 시간이 안 돼서"고 답했고, 박나래는 "파리에서 사준다고 하지 않았냐. 나한테는 소고기 사줬다는 식으로 얘기했는데"고 궁금해했다.
박혜정은 "파리에서는 납작 복숭아를 사주셨고, 고기를 사준다고 계속 연락이 온다"며 전현무와의 변함없는 친분을 자랑했다.
또 박혜정에게 박나래는 "진짜 개인적으로 궁금한 건 운동 경기 이런 게 바쁘긴 하지만 대시라든지 썸 이런 게 있었냐"고 물었고, 박혜정은 "아쉽게도 없다. 남자친구 구하는데 전화 달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에 대해서 박혜정은 "키가 커야 하고, 일단 저보다는 커야 할 것 같다.
185cm 정도에 저보다 말랐으면 좋겠다. 제가 너무 커서. 남자친구까지 크면 좀 그럴 것 같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연예인으로는 "변우석 같은 스타일이 좋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나오셨잖아요. (극 중에서) 역도 장면을 보고 있는 장면을 봤다. 5화인가"고 정확하게 얘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정확하게 봤다. 이건 제대로 본 건데"며 감탄했다.
한편, 전현무는 박혜정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생애 첫 스포츠 중계에 도전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박혜정은 파리에서 전현무를 만나 회포를 푸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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