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니엘이 일본 여배우 타카다 카호와 첫 만남에 간접 키스를 했다.
23일 첫 방송된 MBN '혼전연애'에서는 배우 최다니엘이 일본 여배우 타카다 카호와 첫 데이트를 즐겼다.카호는 이상형에 대해 "성격이 귀엽고 매력적이며 유머러스하고 가끔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남자"라고 밝혔다. 최다니엘은 화면에 비친 카호의 모습을 보고 마치 처음 본 사람처럼 "예쁘다"라고 감탄했다. MC 박나래가 "보시지 않았냐"라고 하자 최다니엘은 "저도 화면으로는 처음 본다. 예쁘다"고 했다.
카호가 레모네이드 두 잔을 준비한 반면, 최다니엘은 아이스 커피 한 잔만 챙겨 나타났다. VCR을 보던 MC들은 최다니엘을 나무랐다. 최다니엘은 "음료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준비했으면 커피가 많아졌을 것"이라고 변명했다.
공원에서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서로 배우라는 사실을 알고 즐거워했다. 카호는 전대물 '가면라이더'와 드라마 '린코씨는 해보고 싶다' 등에 출연한 11년 차 배우였다.최다니엘과 카호는 육회, 산낙지, 꽈배기 등 한국 음식을 먹으며 데이트를 즐겼다. 식사 도중 최다니엘은 카호의 나이가 28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최다니엘은 “갑자기 앞에 2자를 들으니 당황했다”고 밝혔다. 카호가 “몇 살 차이냐”고 묻자 최다니엘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10살 차이? 한국과 일본 나이 세는 게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에 카호는 "그냥 다섯 살 차이로 하자"며 센스 있는 면모를 드러냈다.
최다니엘과 카호는 서로 먹던 꽈배기를 자연스레 같이 나눠 먹었다. 박나래는 "진도 너무 빠른 거 아니냐. 남자가 먹던 걸 먹는 건 결혼각"이라며 둘의 '간접키스'에 설레했다.
카호는 배우이면서 가수이기도 했다. 카호는 "연애할 때 어떤 노래 듣냐"고 물었다. 최다니엘은 "안 듣는다.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다. 카호는 "연애 토크가 서툴다"라며 웃었다. 30대 초반에 마지막 사랑을 했다는 최다니엘은 "연애할 때 감정이 메마른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카호는 최다니엘의 첫인상에 대해 "안경 쓰고 천천히 걸어와서 지식인일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최다니엘은 "친절하고 착한 사람 같았다"면서 "카호처럼 재미있는 사람을 좋아한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다음 데이트로 카호는 "같이 불꽃놀이 하고 싶다"라며 아쉬움 속에 다음을 기약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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