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4인용식탁'

'4인용식탁' 빽가가 코요태 결혼 1순위로 김종민을 꼽았다.

2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19년째 대한민국 대표 라디오 DJ로 활약 중인 김태균 편으로, 가수 황치열, 개그맨 문세윤, 코요태 빽가를 초대했다.

이날 빽가는 최근 11살 연하 여자친구 존재를 공개한 김종민에 대해 " 멤버 사이에 결혼 눈치게임 중이었는데, 종민이형이 여자친구를 공개했으니까 가장 먼저 결혼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에 김태균은 "코요태 한 방에 무너질 것 같다. 누군가 한 명 결혼하면 우르르 갈 거"라고 예언했다.
사진=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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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은 "빽가가 연애만 하면 차인다"고 폭로했다. 이에 빽가는 "헤어지고도 차인 이유를 모른다. 환승이별, 잠수이별, 문자, 전화, 만나서 등 이별 통보도 여러 종류로 당해봤다"고 밝혔다.

"질척거린다고 뺨 맞은 적 있다"고 고백한 빽가는 "여자의 거절은 거절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뺨 맞고 미안해 사과했다. 나는 정말 좋은 사람 만날 거"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빽가는 아버지가 '젊음의 행진' 기타 연주자였다고 밝히며 "이태원에 살면서 춤을 추기 시작했는데, '딴따라 해서 뭘하냐'며 아버지가 반대하셨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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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등학생 때 백댄서로 데뷔한 빽가에게 아버지는 "공부하지 말고 춤을 더 열심히 노력해라"고 프로로서 조언을 해주셨다고.

빽가는 "아버지가 스무살 때 결혼해서 고생을 많이 했다. 유치원 때부터 '결혼 일찍 하지 말라'고 조기교육을 했다. 어머니는 지금도 결혼을 반대한다. 내가 결혼하면 아들 카드 못 쓰니까"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빽가는 유쾌한 가족 일화도 공개했다. 아버지가 "가족 간의 대화가 없는 것 같다"며 방문을 다 떼어버려 엄마의 불호통을 들었다는 것. 화장실 문까지 떼버렸지만, 결국 며칠 후 원상복구 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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