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연예기획사를 사칭한 문자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하이브와 JYP가 주의를 당부했다.

JYP는 지난 10일 "최근 JYP엔터테인먼트를 사칭한 허위 채용 문자가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어 다시 한번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JYP엔터테인먼트는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며, 모든 공식 채용 공고는 JYP의 공식 웹사이트와 채용 플랫폼을 통해서만 안내된다. 이러한 사칭 문자를 발송한 자들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하이브 역시 사칭 피해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11일 텐아시아에 "빅히트 뮤직 및 회사 관계자를 사칭한 피싱 사례에 대해서는 피해를 막기 위해 사칭 주의 공지를 게시할 예정이며, 경찰 신고를 포함한 법적 대응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하이브와 JYP를 사칭한 채용 문자를 받았다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 "안녕하세요. 하이브/JYP 000입니다"라는 글로 시작하는 이 문자에는 음악 음반 순위 상승, 리뷰 작성, 좋아요 클릭 등의 업무를 수행할 이를 모집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칭범은 "휴대폰 하나로 손쉽게 추가수입을 올릴 수 있는데 일당은 15~80만원 이상"이라며 연락을 유도했다.

이하 JYP 전문안녕하세요, JYP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JYP엔터테인먼트를 사칭한 허위 채용 문자가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어, 다시 한번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해당 문자는 JYP 또는 국내외 채용 대행사를 사칭하여 음악 음반 순위 상승, 리뷰 작성, 좋아요 클릭 등의 업무를 미끼로 고수익을 약속하며 연락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모두 허위이며, 해당 문자를 수신하신 경우 절대 응답하거나 문의하지 마시고 즉시 삭제해주시기 바랍니다.JYP엔터테인먼트는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며, 모든 공식 채용 공고는 JYP의 공식 웹사이트와 채용 플랫폼을 통해서만 안내됩니다. 이러한 사칭 문자를 발송한 자들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만약 이러한 문자를 받으셨다면, 가까운 경찰서나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러한 사칭 행위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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