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이 연인 김준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지난 회 결혼정보회사에서 ‘자산 공개’에 나서며 자신을 어필한 박재홍이 소개팅을 위해 꽃단장을 시작했다. 소개팅 장소에는 주선자 심현섭이 먼저 도착해 있었고, 심현섭은 박재홍에게 소개팅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지민은 "제 남자친구도 예전에는 키 큰 여성을 선호했는데 지금은 작은 여자 아니면 만나기 싫을 정도로 바뀌었다더라"며 이상형은 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다림 속에 심현섭이 꽁꽁 감췄던 '비밀의 소개팅녀'가 등장했다. 박재홍은 프리랜서 쇼호스트로 일하는 미모의 소개팅녀를 만나자마자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그는 "저는 어떻습니까?"라는 꽉 찬 돌직구와 함께 속전속결로 2차 약속까지 잡아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좋았던 분위기와 달리 첫 번째 소개팅 결과는 ‘실패’였다. 심현섭은 굴하지 않고 박재홍을 위해 또 다른 소개팅을 알아보고 있다며 ‘파이팅’을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앞서 김준호는 김지민과의 결혼을 공식화했다. 그는 '독박투어3' 기자간담회에서 "결혼 이야기 때문에 피로감 누적됐다는 기사를 많이 봤다. '돌싱포맨' 등 출연 프로그램에서 이야기기만 하면 기사가 나와야 하니까 기자님들도 그렇고 많은 이가 피곤한 모양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독박투어3'를 통해 체코에 갔다 오면서 지민이한테 '나중에 결혼하면 신혼여행으로 하와이 말고 유럽 쪽 어떻겠냐'고 이야기했다. 내년 정도에 (결혼)하지 않을까. 나도 지친다. 지민이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그냥 한 소린데 기사가 크게 났다. 나도 타격감을 받았다. 결혼을 서둘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건 진짜다"라고 강조했다.

김지민은 최근 개최된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블루카펫에서 '부코페' 집행위원장 김준호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애교섞인 목소리로 "알러뷰(사랑해)!"라고 공개 고백하기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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