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 쯔위가 단독 작사에 도전한 계기를 밝혔다.
5일 오후 2시 쯔위는 서울 잠실동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에서 그의 솔로 데뷔 앨범 'abouTZU'(어바웃 쯔) 발매를 기념해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쯔위는 그룹에서 잠시 벗어나 홀로서기를 하는 데에 대해 "혼자서 앨범의 모든 걸 준비하고 다 소화해내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이 깊었다. 또 제 내면의 다양한 감정을 담기 위해 스스로 표현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더라"고 고백했다.
더불어 쯔위는 "처음으로 멤버들이 함께해주는 게 아닌 혼자 무대를 채워야 하다보니, 디테일이나 표정연기에 신경을 많이 썼다.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더 꽉 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50명 댄서들과 군무신을 촬영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번 앨범에서 처음으로 단독 작사를 했는데 저만의 앨범이다 보니 작사를 하면 의미 있지 않을까 하여 참여했다. 제 이야기도 팬들에게 나누고 싶어서 도전한 점도 있다"고 작사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한국어 작사가 어려웠다던 쯔위는 "작사 처음 시작했을 때 한국말로 이야기를 풀기 쉽지 않았다. 조금씩 검색도 해가면서 완성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쯔위의 이번 타이틀곡 'Run Away'(런 어웨이)는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곡한 곡이며 신스팝과 댄스 장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섬세한 보컬을 통해 '오랜 기다림 끝에 마음을 주기 시작하면 우구도 본 적 없는 모습으로 모든 사랑을 쏟아낸다'는 메시지를 드러낸다.
쯔위의 솔로 데뷔 앨범 'abouTZU'(어바웃 쯔)는 오는 6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