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과 이미주가 애정 관련 질문에 답했다.
3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곽준빈)의 계획에 따라 경기도 양평에서 예측불가 여름휴가를 즐기는 ‘준빈스 플랜’ 편이 진행됐다.
이날 조기 출근한 하하는 유재석에게 전화를 걸어 50분이나 일찍 도착한 사실을 알렸다. 유재석은 "너 시간 잘못 알았지? 왜 미리 와서 설치냐"고 꾸중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일찍 온 하하의 의견에 따라 '일찍 와주길 바래'가 즉석에서 진행됐고, 이이경과 유재석은 집합 시간 전에 도착했다.
늦은 동생라인 주우재, 박진주, 미주는 의상 벌칙을 받게 됐다. 그 가운데 1분 늦은 주우재는 '이너웨어 모델룩'이 당첨됐다.
하얀 민소매를 입은 주우재는 "지각한 순서대로 나빠져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멤버들은 정리되지 않은 그의 겨드랑이를 지적하며 즐거워했다.
주우재는 "하하를 2년 본 결과 연기를 잘한다"면서 이 모든 상황이 하하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이에 이름 찾기 후 개과천선한 하하는 "저에게 잘못이 있다면 성실함이다. 여러분이 불편한 건 내 열정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꼴 보기 싫다"며 질색했다.민소매 패션에 팔토시로 코디를 더했던 주우재는 "팔토시가 장원영 같다"는 말과 함께 '주원영'에 등극해 배꼽을 쥐게했다. 이이경은 패션으로 주목받는 주우재를 부러워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준빈스 플랜' 첫 지령은 백숙 먹기였다. 백숙 가게에서 진행된 MZ 질문 게임에서 "나는 연인과 서먹서먹하다, 맞다, 아니다" 질문에 축구선수 송범근과 공개 연애 중인 미주는 대답을 거부하고 청양고추를 먹었다.
"마지막 키스가 한 달 안에 있다 없다" 질문을 받은 유재석은 "매운 거 잘 먹는다"며 청양고추를 자신 있게 먹었지만 미주와 같이 고통스러워했다. 이를 본 하하가 "키스한 적 있어서 먹는 거"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유키스'로 돌변 "키스 자주한다"고 밝혀 아내 나경은과의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공포 체험이 진행됐다. 겁 없는 주우재가 혼자 참전한 가운데 쫄보 멤버들 유재석, 하하 등이 귀신 앞에서 무너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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