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방송된 ‘가족X멜로’에서 황언니(황정민 분)는 괴한에게 습격당할 뻔한 애연(김지수 분)을 망설임 없이 도와주며 멋있는 황언니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 “구해주느라 손톱이 망가졌으니 네일아트로 퉁 차자”라고 말하는 등 황언니를 능청스럽고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특히 황정민은 초반 얄미운 말투로 애연과 무진의 관계에 대해 의심을 품었으나, 오해가 풀린 이후엔 한층 부드러워진 행동과 눈빛으로 점차 변화하는 황언니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끌어당기며 톡톡 튀는 연기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황정민은 가끔 얄밉지만 정 많은 황언니의 모습을 다채로운 매력으로 완성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는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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