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 임영웅이 대활약했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3'(이하 '뭉찬3') 45회에서는 임영웅이 구단주로 있는 리턴즈 FC와 어쩌다 뉴벤져스의 축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만약에 대결에서 지면 구단주에서 내려와야 하지 않겠냐. 그 정도 각오로 임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임영웅은 "(상대 팀과) 1대 1 게임도 해보니까 너무 축구를 잘하더라. 5:4로 간신히 저희가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임영웅이 이끄는 리턴즈 FC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뉴벤져스의 역습에도 리턴즈 FC는 철저한 수비력을 펼쳤다. 임영웅은 디테일하게 콜 플레이를 하며 팀을 리드했다.
전반 12분 리턴즈 FC가 첫 골을 넣었다. 임영웅은 선수들과 함께 HOME 챌린지로 기쁨을 전했다. 첫 골에 대한 감격에도 임영웅은 "집중해야 된다"며 철두철미하게 선수들을 다독였다.
두 번째 골도 리턴즈 FC가 성공시켰다. 중반 24분 정훈찬의 추가 골에 김성주는 "이걸 성공시킨다"며 놀라워했다.
임영웅은 지치지 않고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해 상대편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김용만은 "임영웅 선수 골 욕심내기 시작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방에서 득점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임영웅은 왼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4년 만에 임메시의 대활약에 리턴즈 FC는 두 팔 벌려 환호했다.
87분째 진행된 경기에도 흔들림 없는 강철 체력을 보여준 임영웅. 김성주가 "임영웅 체력이 안 떨어진다"고 얘기하자 "임영웅 무슨 약 먹나. 비타민 어떤 거 먹죠. 지치지 않는다"며 감탄했다.
0-4로 리턴즈 FC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임영웅은 "선수도 바뀌고 너무 잘해주셨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직접 뛰어보니까 실력도 너무 좋으시고, 압도당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힘든 경기를 치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주가 임영웅에게 "골도 넣어서 기분 좋으시겠다"고 묻자 임영웅은 "골 못 넣으면 어떡하나 걱정 많이 했는데 어쩌다 하나 걸렸다"며 임영웅은 겸손함을 잃지 않는 멘트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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