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결혼을 앞둔 가수 민경훈이 예비신부와 그룹 오마이걸 아린이 닮았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신곡 'Classified'(클래시파이드)로 컴백하는 10년차 그룹 오마이걸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약 1년 만에 '아는형님'을 다시 찾은 오마이걸 멤버들은 "우리가 등교 안 하는 동안 좋은 소식이 있더라. 경훈아"라면서 민경훈의 결혼을 축하했다.
그러자 가수 김희철은 "경훈이 이제 '오마이걸에서 누가 제일 좋아?' 이런 질문 못 하는 거냐"고 짓궂게 물었고 민경훈은 "아니다. 할 수 있다"고 반응했다. 코미디언 이진호는 곧이어 민경훈의 예비 신부와 오마이걸 멤버 중 누가 닮았느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민경훈은 "외모는 아린이랑 가장 비슷하다"고 밝혔다.민경훈의 말에 오마이걸 멤버들은 "미인이시다"며 칭찬했고, 민경훈의 예비신부와 함께 일했던 '아형' 제작진들도 민경훈의 말에 동의하면서 예비 신부의 외모에 대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서장훈은 민경훈에게 예비신부에 대해 "이상형이랑 만난 거냐"라고 묻기도 했다. 민경훈은 "그렇다"라고 답했고 김희철이 다시 "어떤 면이 제일 이상형이랑 가까웠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민경훈은 "성격적인 게 가까웠다"라고 답하자 서장훈은 "예쁘다고 해야지"라고 핀잔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훈은 한 연극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아직 경기도를 벗어나 본 적이 없다 (그래서 같이 보러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창수 PD에게 물어봐. 더 잘 알 수도 있다"라고 팁을 줬다. 예비 신부를 민경훈보다 더 잘 알 수도 있다는 선배 PD가 언급되자 민경훈은 질투심에 "왜? 어떻게 아는데?"라며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민경훈은 오는 11월 '아는 형님'의 연출을 맡았던 JTBC PD와 결혼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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