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는 연애 리얼리티에 나선 소감에 대해 말했다.
20일 오후 TV조선 새 예능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행사에는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 이승훈 CP, 김준 PD가 참석했다. '여배우의 사생활'은 20년 지기 '찐친'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운명적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다.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상형 남성들과의 데이트를 통해 배우가 아닌 여자로서 진짜 사랑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43세 싱글맘 오윤아는 "처음 함께하게 된 이유는 저와 돈독했던 예지원 언니와 수경이랑 오랜 만에 만나는 것도 반가운데, 여행을 가서 일주일동안 시간을 보낸 적이 한 번도 없서 같이 가고 싶었다"며 "두 분다 털털하고 허당미가 있는 걸 알고 있어서 트러블없이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남자들이 오는 거는 첫 눈에 반하고 그럴 나이는 아니다. 누군가를 만나는 거에 대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나는 일반 남자 분들을 사적으로 만날 일이 없다.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궁금했고, 재밌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리얼리티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3년간 아들과 '편스토랑' 리얼리티를 해서 부담은 없었다. 그런데 남자가 오니 생각보다 부담이 되고 당황스럽더라. 그래서 걱정이 되긴 한다. 나도 모르는 부분들이 나왔을 것 같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은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