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가수 은가은이 8월의 가수로 선정됐다.

텐아시아는 최근 글로벌 투표 서비스 플랫폼 탑텐 텐아시아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가수 - 8월 생일자의 주인공'을 뽑는 투표를 진행했다.

은가은은 8월 생일인 K팝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받아 '8월의 가수'로 뽑혔다.은가은은 1987년 8월 26일생. 2013년 5월 디지털 싱글 'Drop it'(드롭 잇)으로 데뷔했다. 2014년 겨울왕국 OST 'Let It Go'(렛잇고)를 열창하는 영상이 SNS에 확산하며 화제를 모았다. 은가은은 '내일은 미스트롯2' 최종 7위에 오르며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은가은은 소화 가능한 장르의 폭이 굉장히 넓은 가수이다. 그는 보컬적 역량을 기반으로 성악, 힙합, 락, 재즈, 뮤지컬, 발라드 등을 모두 소화한다. 맑고 부드러운 음색과 폭발적인 성량이 만나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듣기 편안한 고음을 자랑하며 '고음 여신'의 면모를 여러 차례 증명했다.

은가은/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그는 4월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이어 6월에는 MBC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6/45' 황금손으로 초대됐다. 은가은은 황금손 출연 후 앞으로도 노래와 나눔으로 "위로와 행복을 드리는 가수가 되겠다"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은가은 지난 4월 열린 트롯 뮤직 어워즈 2024 '트롯뮤직어워즈 2024' 시상식에서 파퓰러 트롯상을 수상했다. 파퓰러 트롯상은 인기 상승 중인 트로트 가수에게 주는 상이다. 화사한 분홍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은가은은 무명 시절 설움을 떠올리며 감동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같은 달 신곡 '귀인'을 발매하며 열기를 이어갔다. '귀인'은 사랑하는 이를 향한 그리움과 기다림의 간절한 마음과 감사를 시적으로 표현 한 곡이다. 은가은의 청아한 목소리와 깊은 감성이 돋보인다. 은가은은 KBS 2라디오 해피FM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의 DJ로도 활약하며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은가은은 8년의 연습생 생활과 8년의 무명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 꿈을 이뤄내는 모습으로 많은 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매 무대에 진심을 다하며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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