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그룹 슈퍼주니어 겸 배우 최시원이 벌크업 근황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는 TV조선 드라마 'DNA러버' 주연 최시원, 정인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최시원은 구릿빛 근육질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촬영을 마친 뒤 오랜 만에 재회한 정인선은 최시원을 보며 "엄청 핫해지고 몸통이 엄청 커졌다"고 놀라워했다. 최시원은 "다시 운동 시작한 지 두 달쯤 됐다"고 밝혔다.

이에 정인선은 "맞는 옷이 없으니까 스타일리스트가 '오빠 그만요'라고 하더라"고 폭로했고, 최시원은 "스타일리스트가 생각했던 핏이랑 다르니까 경직되더라. 어제 진지하게 '내일 아침은 운동 안 할 거죠?'라고 하길래 그렇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시원은 정인선과의 케미에 대해 "같이 작업을 하다 보면 정해진 것만 잘하는 분이 계시고, 준비가 안됐음에도 유연성 있게 잘 받는 분이 있는데 인선 씨는 거의 주는 대로 받더라. 거의 거울이다"고 극찬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애드리브 할 때 감독님한테만 상의를 했다. 인선 씨의 찐반응을 담아달라고 부탁했는데 너무 재밌는 게 많이 담겼다"고 강조했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DNA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정인선)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 발동 로맨틱 코미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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