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포니/ 사진 제공=안테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잇달아 신인 아티스트 소식을 전하며 업계와 음악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신인 아티스트 데뷔 소식이 속속 공개되고 있는 것.

카카오엔터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IST엔터테인먼트, 안테나, 이담엔터테인먼트 등 4개의 음악 레이블을 산하에 두고 각 레이블 고유의 음악 색깔과 크리에이티브를 강화하며, 본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 역량을 더해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각 레이블의 성장을 통해 카카오엔터 전반의 뮤직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

올해 데뷔를 확정지은 안테나의 첫 보이밴드 드래곤포니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드래곤포니는 안테나뿐 아니라 카카오엔터 레이블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밴드로, 보컬 안태규, 베이스 편성현, 기타 권세혁, 드럼 고강훈 등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을 갖췄다. 데뷔 미션으로 내걸었던 공식 SNS 팔로워 수 2만명, 단독 공연 관객 500명을 모두 달성하며 일찌감치 올해 데뷔를 확정지은 상황. 더욱이 오는 10월 국내 최장수 록 음악 축제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출격 소식을 알리는 등 다양한 활동 계획을 밝히며 기대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스타쉽엔터테인먼트 역시 최근 보이그룹 글로벌 오디션 소식을 알리며 내년 보이그룹 데뷔 계획을 공개했다. 내년에 데뷔할 보이그룹은 스타쉽이 2015년 몬스타엑스(MONSTA X), 2020년 크래비티(CRAVITY) 데뷔에 이어 5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특히 2021년 데뷔한 걸그룹 아이브(IVE)는 데뷔 첫 해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등 각종 음악시상식을 휩쓸었고 최근까지 19개국 27개 도시에서 37회의 공연으로 데뷔 후 첫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이어가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아이브를 통해 스타쉽의 글로벌IP 기획 제작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2025년 선보일 보이그룹에도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디어 앨리스/ 사진 제공=문앤백 미디어

최근 영국 현지에서 베일을 벗은 영국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 또한 올해 데뷔를 앞두고 있다. 디어 앨리스는 카카오엔터-SM 북미 통합 법인이 영국 현지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선보이는 5인조 보이그룹으로, SM의 탁월한 음악, 아티스트 기획 제작 역량과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등이 결합된 프로젝트다. 팝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올해 데뷔하는 디어앨리스는 이후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을 무대로 활동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고유의 음악 사업 경쟁력을 갖춘 산하 레이블들과 함께 신인 아티스트 발굴은 물론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 다각화 등을 통해 글로벌 IP 제작에 역량을 집중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 사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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