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형' 혜리가 뉴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혜리, 박세완이 출연했다.

이날 혜리는 '놀라운 토요일' 동료였던 신동엽과 여전한 황금 케미를 뽐냈다. 혜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밀푀유나베가 등장하자 돌고래 함성을 질렀고, 신동엽은 "혜리 진짜 잘 먹는다. 카메라 없을 때도 저런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술에 약한 혜리는 금방 취했다. 신동엽은 "'짠한형' 1년 중 가장 빨리 취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대신 혜리는 투뿔 한우 폭풍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헤리와 박세완은 뉴욕에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영화관계자들과 식사 자리에서 와인을 주문했는데, 어려 보이는 두 사람에게만 와인잔을 주지 않았다는 것.

이에 혜리는 "아임 떠리라고 했는데 안 믿더라. 여권 안 가져 왔으면 어쩔 뻔했냐고좋아하면서 신분증을 꺼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해프닝을 맛깔나게 풀어내는 혜리의 모습에 신동엽은 "혜리가 진짜 웃기고 감각이 좋다. 센스가 남다르다. 또 카메라 앞, 뒤가 똑같다. 친절하고 따뜻하다"고 칭찬했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그러면서 '놀토' 하차 회식 당시 모든 스태프가 모인 자리에서 깜짝 이벤트를 진행, 럭키 드로우로 1등 몇백만원 짜리 상품 등 천만원 단위의 거금을 들여 스태프에게 선물을 전했다고 이야기했다.

신동엽은 "혜리가 연예인들은 못 갖게 하고, 스태프들 선물 챙겨주는데 뭉클하면서 울컥하더라.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몇십 년 방송 생활을 했지만 너무 강렬했다"고 말했다.

이에 혜리는 "'놀토' 스태프와 정도 많이 들었고, 또 다른 전성기를 열어준 프로그램이다. 복 받았다고 생각했다. 말로만 할게 아니라 표현을 하고 싶어서 갤러리아를 돌았다"며 웃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