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리볼버' 오승욱 감독이 배우 전도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영화 오승욱 감독이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영화 '리볼버' 관련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무뢰한'을 함께 했던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이 9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날 오감독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전도연에 대해 "깊어졌고 넉넉해진 것 같다. 전작 '일타 스캔들', ' 길복순'에서 전도연 배우가 마음껏 날뛰는 모습이 자유로워 보여 좋았다. 이번 작품에서도 꽉 조여지지 않는 느낌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전도연 배우가 촬영 현장에서 선장이 됐다. 모든 스태프가 전도연 배우를 존경하고 사랑하는 것 같다. 스태프들의 편이 되어주더라. 힘든 촬영도 모니터 보고 나서 '화이팅' 하고 응원했다. 약간 내향적인 면도 있지만 격려해주는 모습에 스태프들이 전도연을 좋아했다"라고 전했다.

'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극장 개봉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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