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이 1차 티저를 공개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인 오는 8월 14일(수) 밤 9시 50분 첫 방송 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연출 유키사다 이사오/제작 빅토리콘텐츠/ⓒ함창석, 주은/대원씨아이)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로, 각종 영화제를 섭렵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첫 한국 연출작이다.독특한 가족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치솟고 있는 가운데, 24일(오늘) 공개된 1차 티저에서는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배경음악에 박경호(김영대 분)와 최선희(박주현 분), 이수연(최예빈 분), 지현우(이시우 분)의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 그려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성냥이 켜지고 빠르게 지나가는 그림자와 함께 누군가의 피 묻은 손이 시선을 강탈한다. 이어 “수연이가 전학 온 다음부터 조금씩 모든 게 어긋나는 거 같아서”라는 현우의 말은 수연을 주목하게 만든다. 게다가 수연이 선희에게 “기억 안 나?”라고 말한 뒤 선희를 괴롭히지 말라는 경호의 날 선 태도는 선희와 수연 사이에 얽힌 사연을 궁금케 한다.
더욱이 이들에게는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연달아 벌어지며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한다. 현우를 몰래 지켜보는 누군가의 모습은 등골을 오싹하게 하고, 수연은 선희에게 지은 죄가 있다며 두려움에 떨게 만든다. 누군가의 머리채를 휘어잡으며 몸싸움을 벌이는 경호와 선희가 등에 떠밀려 차에 치이는 장면 또한 충격적이다. 경호와 선희, 현우에게 물밀듯이 닥쳐오는 이런 희한한 일들이 벌어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과연 선희가 연루된 살인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무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처럼 평온할 것 같던 경호와 선희, 현우에게 수연이라는 전학생이 오면서, 그리고 선희가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이들은 인생의 벼랑 끝에 서게 된다. 이에 수연이 선희에게 “지금이 그 빚을 갚을 때야”라고 말하는 의미가 무엇일지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은 오는 8월 14일(수) 밤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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