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 윈터가 잠실야구장에 뜬다.
20일 두산베어스에 따르면 윈터는 오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에 나선다.
윈터는 "두산베어스를 뜨겁게 응원하는 팬으로서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설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두산베어스가 승리할 수 있도록 좋은 기운을 전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에스파는 9월까지 총 14개 지역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다. 윈터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두산베어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윈터는 평소 두산베어스의 '찐팬'으로 알려져 있다. 윈터가 팬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그의 시구를 기원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두산베어스 마스코트 철웅이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에스파 라이브 투어 공연장 앞에서 윈터 시구기원 캠페인을 펼쳤다. 망그러진 곰과 '슈퍼노바' 챌린지를 하기도 했다.
윈터의 시구에 앞서 같은 그룹 멤버 카리나도 시구 여신으로 활약한 바 있다. 카리나는 지난달 9일 오후 부산 사직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3차전 시구자로 나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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