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매거진 커버를 장식했다.
지난 15일 지큐 코리아 인스타그램에는 "'잠시 잊고 있던 감정이나 표정들을 다시 만난 순간 같아요.' 차은우가 생 로랑을 마주한 순간 찰나의 감정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생 로랑을 입은 그는 이브 생 로랑을 연기하듯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백합과 아네모네, 난초가 피어나듯 생 로랑의 로고를 더 짙게 새긴 차은우의 은은한 잔향은 8월호에 온전히 담겨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커버 이미지가 올라왔다. 사진 속 차은우는 벨벳 소재의 블라우스를 착용한 채 부채를 들고 우아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다른 콘셉트에서 차은우는 블랙앤화이트 슈트를 세팅한 채 고혹적인 매력을 자랑했다. 클래식한 안경도 찰떡같이 소화했다. 사진을 본 팬들은 "안경 너무 잘 어울린다. 진짜 이브 생 로랑과 닮아 보인다", "또 레전드 경신했네", "못 내는 분위기가 없구나", "디올 앰배서더인데 생로랑까지 착붙이네", "콘셉트가 생 로랑 오마주인가" 등 댓글을 달았다.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은 프랑스의 패션디자이너다. 자신의 이름을 딴 명품 패션 브랜드 생 로랑의 공동 설립자다. 평소 슈트에 안경을 쓰고 다니며 자신만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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