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가브리엘' 방송 화면.
배우 염혜란이 결혼사진에 깜짝 놀랐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 4회에서는 중국 충칭으로 향해 타인의 삶을 시작하는 염혜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염혜란은 훠궈의 본고장인 중국 충칭으로 떠났다. 약도를 따라 도착한 장소는 염혜란의 남편, 아이, 친정엄마가 함께 있는 가정집이었다. 가족과 첫 만남을 가진 염혜란은 집 구경을 하다가 벽에 걸린 결혼 사진을 봤고, 합성된 사진에 "이거 어떻게 한 거야?"라며 깜짝 놀랐다.

웃음이 터진 염혜란은 남편에게 "여보, 잘 나왔다 우리"라고 너스레 떨었고 "아니, 근데 왜 이렇게 벗고 찍은 거냐"고 남편에게 물었다. 이후 남편의 직업이 헬스트레이너로 밝혀졌다.
사진=JTBC '가브리엘' 방송 화면.

남편은 "우리 5년 차 부부다. 헬스장에서 만났다. 당신은 회원, 난 트레이너로"라고 말했다. 47세인 염혜란은 여기서 29살이었으며, 남편은 10살 연상인 39살이었다. 실제 남편에 대해 묻자 염혜란은 "저분과 상당히 다른 모습"이라며 웃었다.

이후 자신의 직업이 훠궈집 총지배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훠궈 식당은 테이블 700개, 직원 400명, 수용인원 5851명인 엄청난 규모로, 기네스에 등재된 가장 큰 훠궈집이었다. 염혜란은 “보다가 입이 떡 벌어졌다. 이렇게 큰 데가 있다고?”라며 놀라워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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