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편스토랑' 장민호가 나태주 수입에 깜짝 놀랐다.

1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트로트 가수 장민호가 13년 지기 동생 나태주의 재정 상태를 확인했다.

이날 장민호는 콘서트를 앞두고 나태주에게 폴댄스를 배웠다. 그는 콘서트에서 아이돌 댄스, 섹시 댄스 등을 선보였던바. "콘서트에서의 다양한 재미를 위해 폴댄스를 배우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섹시 댄스' 영상이 공개되자 "이 영상 안 쓰기로 한 거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장민호는 첫 폴댄스 도전도 무난하게 해냈다. 처음이라 기술적인 면은 부족했지만, 날렵한 운동실력과 힘으로 멋진 선을 만들어 냈다. 노래, 춤은 물론 운동, 요리까지 다 잘하는 팔방미남의 면모에 붐은 "장민호가 원조 짐승남"이라며 추켜세웠다.나태주가 장민호의 집에 방문했다. 그곳에는 재테크 관련 책이 쌓여있었다. 나태주는 "1년 전만 해도 재정 관리를 못해서 민호 형한테 혼나고 자문받았다. 지금은 투자, 예금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민호는 나태주의 재정 상태를 확인 후 "돈 많이 벌었네"라고 감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분산투자와 종목변경'에 대해 고민하는 나태주에게 "일확천금 노리는 거 아니잖냐. 3개월에 한 번씩 이자 주는 채권이 좋다"고 추천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11년. 가수 데뷔 전인 13년 전 봉사활동에서 처음 만났다.

장민호는 "봉사활동 대기실에서 누가 트로트 노래를 불렀다. 나가보니 태주가 공중제비하며 노래하는 걸 봤다. 어떻게 저렇게 돌면서 노래할 수 있지? 생각이 들면서 많은 분들이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잘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트로트 가수를 제안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당시 태권도 공연과 선수 생활을 병행 중이던 나태주는 가수 생각이 없었다고. 이후 트로트 길을 걷게 된 그는 "형이 가능성을 봐줘서 자신감을 얻어서 트로트 가수 길을 걷게 됐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장민호는 크리스피 오겹살, 5분 초간단 닭개장 등을 요리해 나태주를 놀라게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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