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전./사진=텐아시아DB


음악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어마어마한 저작권료를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라이언 전이 출연했다. 이날 저작권료에 대해 묻자 라이언 전은 "저작권에 관심이 꽤 많으시더라. 예전에는 집 한 채 된다고 했는데 지금은 빌딩 한 채까지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글로벌 집계도 잘 되는 것 같다며 "요즘 활발하게 저작권료를 잘 거둬주신다"고도 밝혔다.

라이언 전은 지금까지 작업한 가수를 묻자 "K팝 가수들 중 관계성 좋은 회사들이 있다. SM, JYP, 스타쉽 등 오래오래 해왔던 지인들끼리 협업을 많이 하고 있다"며 아이유, 엑소, 샤이니, 아이브, NCT, 엔믹스, 오마이걸, 이효리 등과 호흡을 맞췄다고 말했다.

미국 국적의 라이언 전은 “진주에서 태어나서 부산에서 15살까지 살다가 미국으로 이민갔다”며 “버클리 음대, 뉴욕대 음대에 운이 좋게 합격했는데 당시엔 부모님이 보수적이시라 무슨 음악을 가냐고 반했다. 경찰대학교나 군대를 가라고 하셨다. 그래서 당시에 집을 나가 DJ도 하고 별의별 것을 다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K팝 위상에 대해 라이언 전은 “지금 모든 시선은 초점이 K팝으로 향해있다고 보면 된다. 나는 무시도 당했고 인종적인 부분도 있었는데 업사이드다운이 됐다. 주접을 피우자면 고를 수 있는 정도가 됐다. 그렇게 됐으니 자랑스럽고 K팝 K워딩이 확실하게 붙을 수 있을 정도로 모든 아티스트가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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