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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나는 솔로)' 21기 솔로 남녀가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에서는 21기 솔로 남녀들이 첫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첫 여자 출연자인 영숙이 등장하자 MC 이이경은 "인기 많고, 남사친 많을 스타일이다"고 말했고, 송해나도 "귀엽다. 남자들에게 인기 진짜 많을 스타일이다"라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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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은 "교육자 집안처럼 자랐다. FM처럼 자랐다. 여중, 여고 나왔는데 다 학생회장 했었다. 대학교 때도 12시 전에는 무조건 집에 가고 클럽도 한 번도 안 가봤다"고 얘기했다.
또 영숙은 "절대 바람도 안 피울 것 같고, 집안을 잘 이끌 것 같고 그런 이미지가 있어서 '부모님들이 좋아하는 상이다'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 어른들은 저를 좋게 봐주시는데"라고 토로했다.
제작진이 "미팅한다고 오늘은 꾸미고 온 거냐"라고 묻자 영숙은 "여성스러운 성격은 아니다. 네일 아트도 태어나서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고, 치마도 잘 안 입는다. 제 별명은 기안84 여자 버전이다"고 털어놨다.
영숙은 "제가 생각해도 신기한 성격이다. 별로 불편한 게 없다. 제 선택에 확신과 엄청난 자신감이 있다. 누가 뭐라 해도 '연애는 못하는 게 안 하는 거다' 이런 줏대를 가지고 살았는데 오빠가 조카랑 행복하게 사는 거 보니까 지금 선택하지 않으면 떄를 놓칠 수도 있다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얘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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