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손태영' 손태영이 남편 권상우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배우 손태영의 화보 촬영과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손태영은 종합검진을 받았다고 근황을 전하며 "집에서 가까운 거리였는데 남편 권상우가 데려다주고 데리러 왔다. 검사 끝나고 같이 브런치 먹었다"며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했다.4년 만에 화보 촬영으로 본업 모드로 돌아간 손태영은 "뉴저지에 있을 때 주말마다 한국 드라마를 봤다. 막 운전하면서 갈 때 '나 여기서 뭐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으며 배우 아닌 아내, 엄마로서의 삶에 느꼈던 갈증을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지금 어찌 됐든 미국에서 잘 생활하고 있고, 애들 잘 크고 있고, 그런 모습을 보는 게 큰 보람이 아닐까 생각했다"면서 유튜브 활동을 통해 본업 갈증 해소했다고 밝혔다.
손태영은 권상우에 대해 "남편은 항상 우리가, 가족이 먼저다. 처음 결혼할 때부터 그랬다"면서 "누가 우리에 대해 막 얘기하거나 이러면 진짜 못 참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어쨌든 가십도 구설도 많은 사람들이다. 우리는 유독 둘 다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우리 가족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 줘서 항상 든든하다"고 덧붙였다."떨어져 있지만 서로 믿고 있다"고 밝힌 손태영은 "남편이 '일을 빨리 좀 쉬고 싶다'고 하다가도 '가족을 위해 일할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다 해야지'한다. 남편한테 너무 고맙다" 고 전했다.
한편, 손태영은 첫 화보 촬영을 떠올리며 "미스코리아 뽑히고 발리로 처음 화보 촬영을 갔다. 수영복 입고 수영장에서 찍고 그랬는데, 당시 에디터도 생각난다"고 회상했다.
미스코리아 당선 전 짧은 대학 생활을 누린 손태영은 "애들이 미팅 하길래 나도 해달라고 했다. 서울대 애들이랑도 했는데, '호기심 천국' MC 했을 때, 방송하다가 미팅 상대를 만나기도 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본업에 복귀한 손태영은 "그동안 미스코리아 느낌 때문에 바르고 정해진 틀에 있는 여성 역할을 많이 했다. 이제 전형적인 캐릭터 말고 캐주얼한 역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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