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웹예능 '홍석천의 보석함' 캡처


배우 여진구가 왼쪽과 오른쪽 얼굴의 느낌이 다르다며, 어떻게 다른지 차이점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오후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석천이의 영원한 베이비 보석. 여진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배우 여진구가 출연해 홍석천, 김똘똘과 입담을 나눴다.
사진=웹예능 '홍석천의 보석함' 캡처


두 사람은 여진구를 격하게 환영했다. 홍석천은 "아역 시절에 전 국민 누나들 마음을 훔치고, 성인 돼서는 내 마음을 훔친 내 영원한 베이비 배우"라고 여진구를 소개했다.

팔목이 굵다는 말에 여진구는 "예전부터 통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PT와 헬스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근황을 밝혔다.
사진=웹예능 '홍석천의 보석함' 캡처



vN 예능 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를 통해 처음 만났다는 여진구와 홍석천. 여진구는 당시 20~21살이었다고. 홍석천은 첫 만남을 회상하며 "후광이 났다. 나도 모르게 진국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환희했다"고 칭찬했다.


사진=웹예능 '홍석천의 보석함' 캡처

얼굴에서 가장 자신 있는 부위를 묻는 말에 여진구는 "장르나 신 감정에 따라 다르다. 사랑 이야기를 할 때는 왼쪽 얼굴을 많이 쓴다. 왼쪽과 오른쪽 얼굴선이 좀 다르다"고 설명했다. 비교적 오른쪽이 선이 굵고, 왼쪽이 부드러운 느낌이었다.여진구는 "왼쪽 얼굴이 조금 더 곧다. 소년다운 면과 밝은 느낌이 있다. 무거운 장르물 할 땐 감독님들이 오른쪽 얼굴을 선호하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웹예능 '홍석천의 보석함' 캡처


그가 출연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시청률 40% 이상을 기록했었다. 당시 부담이 됐냐는 말에 여진구는 "얼떨떨했다. 방학 끝나고 학교에 갔는데 나를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교장 선생님이 교실 방문까지 하셨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고등학생이 아닌, 중학생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8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해서 20년 차 배우라고.

사진=웹예능 '홍석천의 보석함' 캡처


홍석천은 "내가 '절대 그이'라는 드라마에 여진구가 출연한다고 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출연을 결정했다"면서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다. 여진구는 몰랐다고 반응했다. '홍석천의 보석함' 1회에 출연한 배우 김도훈이 여진구보다 1살 어린 중앙대학교 후배라고 알려졌다. 홍석천은 "진구가 너무 어릴 때부터 배우 활동하다 보니 다들 귀여워했다. 선배란 이야기를 들으면 놀란다"고 이야기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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