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은 가운데, 팬미팅을 하는 등 행복한 근황이 전해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강경묵 판사는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정훈에게 지난달 24일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김정훈은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3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 부근에서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정훈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3차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김정훈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했다. 김정훈은 2011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김정훈은 사회적 물의를 빚고도 별다른 자숙 없이 활동 중이다. 그는 이번 음주사고 직후 지난 1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도쿄에서 생일 기념 팬미팅을 진행했다.
또 지난달 4일에는 일본 콘서트, 지난 7일부터 9일까지는 한국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김정훈은 SNS를 통해 "고마워요 이번에 못온 분들도 담엔 함께 해요"라며 최근 팬미팅에 와준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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