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라가 결혼식을 올린 소감을 밝혔다.
김보라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실수하며 놓친 것이 참 많았음에도 결혼을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의 축복과 응원 속에서 함께 잘 헤쳐나가며 살겠다. 아자아자!"라고 덧붙였다.
그는 함께 결혼을 준비했던 이들과의 사진을 공개하며 감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김보라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부터 모든 부분에 있어서 많은 것을 도와준 우리 실장님들. 당신들과 함께라서 더 행복했다"고 말했다.김보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당일 여러 지인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중에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혜윤도 있었다. 그는 김보라와 함께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당일 해외 출국 일정이 있음에도 김보라의 결혼식에 참석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우정이 빛났다.
김보라는 지난 8일 조바른 감독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 및 친인척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축가는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악뮤 이수현이 불렀다.
한편 김보라는 지난 2005년 KBS 2TV 드라마 '웨딩'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 '스카이 캐슬', '모래에도 꽃이 핀다'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남편 조바른 감독과는 2021년 개봉한 영화 '괴기맨숀'으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보라는 만 28세, 조바른 감독은 만 35세로 7살 차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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