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이 팬들을 위해 '카드캡터 체리'로 변신했다.
변우석은 지난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팬 미팅 'SUMMER LETTER'를 개최해 글로벌 팬들과 소통했다.그는 팬 소통 커뮤니티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오늘 타이베이 첫 아시아 팬 미팅을 한다. 지금 너무 떨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람이 아닌 AI가 팬 소통 앱에서 메시지를 보내는 게 아니냐는 말에 변우석은 "AI 아니다. 다 내가 한 거다. DM 할 때마다 다 내가 한 거다. 로봇 아니다. 변우석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변우석은 팬들을 위해 '러브홀릭', '그랬나봐', '소나기' 등을 열창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노래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 사진을 재현하고, 코스프레를 열심히 하면서 팬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만화 '카드캡터 체리' 의상을 입은 게 이슈됐다. 변우석은 원래 바나나 의상을 꼽았지만, 팬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 같은 '체리' 의상으로 갈아입었다고 전해졌다.
체리 의상을 입은 그는 부끄러워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모델 워킹하고 다채로운 포즈를 취해 팬들의 만족감을 충족시켰다. 누리꾼은 "이렇게 건장한 체리는 처음이다", "체리 팔뚝에 핏줄이 도드라진다", "얼굴은 청순한데 체격은 딱 벌어졌다", "190cm의 체리라니. 신박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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