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가수 이브(Yves)가 솔로 아티스트로 나선다.
이브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EP 'LOOP(루프)'를 발매한다. 이는 이브가 데뷔 약 6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첫 솔로 앨범이다.
타이틀곡 'LOOP (feat. Lil Cherry)'는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리드미컬한 얼터너티브 비트에 담은 곡이다. 소속사 파익스퍼밀의 수장 밀릭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했다. 유니크한 플로우가 매력적인 래퍼 릴 체리도 피처링으로 힘을 보탠다. 이 곡을 통해 이브는 강렬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하우스 장르에 도전,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혼란을 딛고 마침내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이브의 모습을 담았다. 내면의 압박감을 떨쳐내고 솔로 아티스트로 당당히 선 이브의 결연한 다짐과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새 앨범에는 이상적인 버전의 '나'를 만난 감정을 메카니컬한 알앤비 리듬에 녹인 'DIORAMA(디오라마)', '미처 잊지 못한 전 연인을 만난다면?'이라는 전제에서 시작한 미묘한 감정을 노래한 'Afterglow(애프터글로우)', 어항 속 금붕어처럼 언제나 자신을 바라봐 주는 팬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고백의 팬송 '금붕어 (Goldfish)'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4곡이 담겼다.
'LOOP'는 일정한 시스템에 자신을 맞춰온 이브가 미리 정해진 규칙의 고리(Loop)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탐구한 결과물을 4개 트랙에 녹인 앨범이다. 음악 내외적으로 한층 진화한 이브의 면모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브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EP 'LOOP'를 발매, 본격적인 솔로 데뷔 활동에 나선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