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가수 김동완이 남성 호르몬 검사에서 1등 한 사실을 전하면서 탈모약의 비결을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이하 '신랑수업’)' 114회에서는 김동완은 가평 하우스에 처음으로 놀러 온 서윤아를 동네 어르신들에게 소개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3%(유료 방송 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김동완은 무려 8시간에 걸쳐 대청소한 뒤, 서윤아를 반갑게 맞았다. 가평 집이 처음인 서윤아는 설렘과 긴장이 교차한 모습으로 김동완의 집에 들어섰다. 그곳엔 100일 때 함께 찍은 커플 사진과 대구 여행 때 얻은 커플 캐리커처가 액자로 장식돼 있었다. 서윤아는 이를 보고 흐뭇해했다. 그러다 김동완의 방에서 아기 신발을 발견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서윤아는 "오빠 아기가 있어?"라고 물었다. 김동완은 "셋째가 생긴 가평 친구의 기운을 받으려고 얻어 놓은 것"이라고 쑥스러운 듯 답했다. 그는 "얼마 전 '신랑검진'을 받았는데 남성 호르몬 검사에서 내가 1등을 했다"면서 "탈모약을 먹어서 결과가 안 좋을 줄 알았는데, 탈모약 안 먹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자랑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제공


서윤아는 김동완에게 커플 접시를 선물했다. 이를 본 멘토 군단은 "저건 혼수 아닌가요"라며 김칫국을 마셨다. 김동완은 "혹시 여기서 살라고 하면 살 수 있겠어?"라고 질문을 던졌다. 서윤아는 곰곰이 생각하더니 "혼자는 죽어도 못 살 것 같다. 무서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집 구경을 마친 두 사람은 '일 바지'로 갈아입고 마을 구경에 나섰다. 이때 김동완을 발견한 마을 어르신은 "각시가 사진보다 더 예쁘다"라고 서윤아를 칭찬한 뒤 마을회관으로 안내했다.

마을회관에는 동네 어르신들이 모여 있었다. 어르신들은 "둘이 닮았다", "여기 와서 부자 안 된 사람이 없다. 동완 씨하고 결혼만 하면 부자 되는 거야"라며 응원했다. 또한 "가평은 두릅, 잣이 유명한데 오늘 동완이에게 두릅 요리해달라고 해서 먹고 늦게까지 놀다가, 자고 가라"며 김동완을 지원 사격했다. 서윤아에게 고추장, 된장, 청란 등을 한 아름 안겨주며 가평의 따듯한 인심을 전했다.

서윤아는 김동완을 위해 네일 케어를 해줬다. 김동완은 문어와 두릅 요리를 대접했다. 이를 먹던 중 서윤아는 "오빠가 왜 가평을 좋아하는지 오늘 더 많이 알게 됐다"며 마을 어르신들의 환대에 눈시울을 붉혔다. 김동완은 "가평에서 살 수 있겠어?"라고 다시 한번 물었다. 서윤아는 "그냥... 뭐 재밌을 것 같아"라고 한층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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