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이 변우석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임솔(김혜윤 분)이 류선재(변우석 분)를 위해 김영수(허형규 분) 유인책을 계획했다.
이날 이클립스 공연을 마친 선재는 "나한테 멋있다. 감동했다 뻔한 말 안 해 주냐"고 투덜거렸다. 솔이는 "당연히 멋있었다. 이만큼"이라며 손을 크게 뻗어 애정을 표현했고, 선재는 그런 솔이를 안아 올리며 그 크기를 더 넓혔다."너 돌아가면 스무살 임솔한테 노래를 불러줘야 하나? 그러면 나한테 반하려나?"라는 선재의 말에 솔이는 "나 보여주려고 노래 한 거냐"며 감동했다. 선재는 " 한 번쯤은 다시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었다. 내 마음이 움직인 건지 미래를 알게 되서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더불어 공연 후 받은 김대표 명함을 보여주며 "이클립스 데뷔 시켜주고 싶다고. 계약하자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솔이는 누구보다 기뻐하며 "내가 네 앞길 막은 걸까 봐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냐"면서 "난 이제 더 바랄게 없다"고 안도했다. 하지만 선재는 "시간이 좀 천천히 흐르면 좋겠다"는 말로 솔이와의 시간이 흘러가는 걸 아쉬워했다.
한편, 주양저수시 용의자 김영수 도주 사실이 뉴스로 알려졌다. 이에 솔이는 김형사(박윤희 분)에게 "5월 10일에 잠복해 주세요. 아마 여기 올 거"라며 잠시 거주지를 옮기라는 조언에도 "불안해서가 아니라 꼭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임솔이 유인책을 쓸 계획임을 알게 된 김형사는 "유인하려는 생각이냐. 그럼 네가 위험해진다"고 말렸지만, 솔이는 "그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말할 수가 없다. 아무것도 묻지 마시고, 제 신변보호한다고 생각하시고 제 말대로 해달라. 그래야 김영수 잡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솔이의 말을 모두 엿들은 선재는 앞서 자신을 모른척해달라며 울던 솔이의 모습을 떠올리고 '내가 어떻게 널 모른척해, 왜 혼자 감당하려 해'라며 사건이 일어났던 곳을 살펴보고 솔이네 집 안전장치를 체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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